블룸버그통신이 세계 주요국 중 코로나에도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매겼다. 블룸버그는 백신 접종 현황, 봉쇄의 정도, 여행 자유도 등을 고려해 순위를 평가했다.
이 순위에서 한국은 53개 국 중 19위를 기록했다.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아일랜드, 3위는 아랍에미리트(UAE)였다.
하위 그룹은 중국(51위), 러시아(52위), 홍콩(53위) 순이었다.
노르웨이는 더 이상 코로나19와 관련한 여행금지 조치가 시행되지 않고, 자가 격리도 폐지됐다. 코로나에도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위에 랭크됐다.
아일랜드와 UAE는 사회적, 경제적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전염병을 잘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은 30위, 영국은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홍콩은 사상 최악의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 속출로, 53개 평가대상국 중 꼴찌였다.
중국은 오미크론 창궐로 인한 상하이 봉쇄로 뒤에서 3위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충격과 여행제한 등으로 뒤에서 2위에 각각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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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룸버그는 의료의 질, 예방 접종 범위, 전체 사망률 및 해외 여행 재개 진행 상황 등 11개의 지표를 바탕으로 매월 순위를 매기고 있다. 한국은 지난달보다 9계단 올라 19위를 기록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