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SR과 업무협약...열차 지연·사고정보 전파

TBN한국교통방송 통해 긴급 편성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7 17:19    수정: 2022/04/27 17:48

도로교통공단은 (주)SR과 27일 도로교통공단 원주 본부에서 긴급철도 안전방송 및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공단은 TBN한국교통방송을 통해 단선과 자연재해 등 철도의 이례적인 상황 발생으로 SR열차 지연 시, 즉시 ㈜SR과 정보 교류를 통해 발생 사유 및 후속 조치 사항 등을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도로철도 안전방송’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다.

27일 도로교통공단과 (주)SR이 '긴급철도 안전방송 및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오른쪽), 이종국 (주)SR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은 전국 12개 방송국이 있으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부‧호남고속선 모든 구간의 긴급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 불편 감소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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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RT 이용객 중 렌터카를 이용하는 운전자 대상 안전 교육 자료를 (주)SR에서 운영하는 수서역에 배치하고, SRT 객실 내 모니터를 활용해 운전면허 조기 수검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초연결시대를 맞아 국가 교통망의 중추인 도로와 철도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두 기관이 국민의 안전한 이동과 편익을 위해 힘을 더하고 생각을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