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마일 배달 플랫폼 로지올이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생각대로 배달원(라이더)을 위한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DB손해보험은 생각대로 라이더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과 운영, 사고 처리를 지원하고 로지올은 상품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제공, 개발에 협력한다.
로지올이 선보일 보험은 1분 단위 적용이 가능한 이륜·사륜차 유상운송보험으로, 자차 보유 프리랜서 라이더들을 위한 특화 보험이다.
기존 업계에 도입됐던 보험은 보험료를 10분 혹은 1시간 단위로 산정했던 반면, 생각대로 상품은 실제 근무한 시간만을 정확히 분 단위로 측정해 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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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올 관계자는 “보험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분당 보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설정할 생각”이라며 “유상운송보험료를 부담할 수 없어 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라이더들이 소액으로 보험 보호 하에 근무하도록 하는 안전보장이 1차적인 목적”이라고 했다.
이어 “라이더들의 보험료 부담을 최저로 경감시켜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게끔 돕는 게 2차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소속 라이더들의 수익과 안전을 극대화하고자 ‘라이더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