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과 함께 '2022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차세대 암호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성신여대 S-CRYPTO, ConSeQ, 융보공 ▲한성대 Quantum Ant ▲한양대 HUCC ▲순천향대 LOGOS, Hedgehog ▲아주대 암후 ▲국민대 PEPSI ▲서원대 SISL ▲고려대(세종) KoRec ▲한양대(ERICA) HYCrypto ▲부산가톨릭대 Crypto Pathfinder 등 총 13개다.
KISA는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는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제공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3년 지원 사업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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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지원받은 12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에 입상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서 암호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양자컴퓨터, 5G 등 신규 ICT 환경의 등장으로 새로운 보안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미래 정보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암호기술 전문인력의 발굴·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