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20년간 엑스박스 시리즈의 연구 및 디자인 책임자를 담당한 크리스 노박이 퇴사한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 노박은 지난 2002년 엑스박스가 출시된 후 MS에 입사해 엑스박스 개발에 참여해 2009년부터는 엑스박스의 디자인 설계자로 근무했다.
또한 2016년부터 엑스박스 연구 및 디자인 책임자로 근무하며 콘솔, 게임패스, 엑스박스 라이브 및 엑스클라우드를 포함한 MS의 게임사업 전반 걸쳐 이용자 경험 개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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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MS의 AR 기기 홀로렌즈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라이즈: 선오브롬, 선셋 오버드라이브 등 엑스박스 게임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
크리스 노박은 링크드인의 게시물을 통해 "엑스박스와 함께 한 시간은 매우 좋았다. 게임 이용자를 위한 경험을 구축하는 것은 특권이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그러한 열정을 일으키는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나는 게임 이용자의 말을 경청하고 예상치 못한 즐거움의 다음 순간을 상상하는 것을 즐겨왔다. 게임은 놀랍다. 엑스박스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