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란타 애플스토어 직원들 정부에 노조 결성 투표 신청

미국 내 다른 애플스토어들도 노조 설립 추진

홈&모바일입력 :2022/04/21 09:19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 투표를 신청했다. 

20일(현지시간) CNBC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한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전미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조 결성 투표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노조를 만들기 위해 공식으로 투표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표를 위해서는 직원의 30%가 노조 결성을 희망해야 하며, 투표권을 가진 직원 중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애틀랜타 애플스토어의 경우 직원 중 70%가 노조 결성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 (사진=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물가상승 대비 회사 임금 인상이 더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틀랜타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시간당 28달러(약 3만4천원)의 기본급과 임금 인상폭을 높여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미국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시급 20달러(약 2만4천원)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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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다른 애플스토어들도 노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한 애플스토어 직원들도 노조 설립을 위해 서명을 받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정규직은 물론 시간제 직원들에게도 등록금 상환 제도, 육아휴직, 유급 가족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