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TV+페이스타임 카메라 갖춘 신형 홈팟 개발 중"

애플이 현재 애플TV 기능과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탑재한 새로운 홈팟 스피커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 접근방식의 중심이 될 새로운 홈팟이 출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홈팟 미니(왼쪽)와 홈팟(오른쪽) [사진=씨넷]

그는 새 홈팟이 출시될 예정이며, 이 제품은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과 애플TV,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결합한 장치라고 밝혔다.

작년 4월 마크 거먼은 애플이 애플TV와 홈팟 스피커,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합친 새로운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이 제품은 영상 시청과 게임 등 기존의 애플TV 기능에 화상통화를 위한 카메라를 내장하고 음악 재생과 디지털 비서 ‘시리’를 갖춘 스마트 스피커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이 블룸버그 보도를 바탕으로 만든 애플 신제품 예상도. (사진=나인투파이브맥)

당시 그는 해당 제품이 초기 개발 단계에 있어 애플이 향후 제품을 출시하지 않거나 주요 기능을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전망에 따르면, 애플의 신형 홈팟 출시 계획은 그대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3월, 2018년 처음 내놓은 오리지널 홈팟을 단종시켰다. 2020년에 출시된 홈팟의 소형 버전인 홈팟 미니는 저렴한 가격 덕분에 기존 제품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