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플라스틱 분리배출법 알려주는 게임 선봬

'마이 그린 플레이스'…대한상의·기후변화센터·몬테넘과 친환경 협약

SKC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를 선보인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13가지 플라스틱 포장을 분리배출하는 방법과 재활용 용이성 등급 등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이다. 플라스틱 포장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페트(PET)·폴리에틸렌(PE)처럼 이름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재를 구분한다.

(그림=SKC)

마이 그린 플레이스로 게임할 수도 있다. 포인트를 쌓아 멸종 위기 동·식물과 친환경 시설물 같은 아이템으로 게임 세상을 꾸밀 수 있다. 다른 사용자와 포인트 적립 순위를 겨루기도 한다. SKC는 우수 사용자 이름으로 사막처럼 변하는 중앙아시아에 나무 심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SKC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운영하기 위해 18일 대한상공회의소·기후변화센터·몬테넘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 친환경 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상의가 플랫폼에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몬테넘은 게임을 개발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캠페인을 연계할 계획이다.

(그림=SKC)

박원철 SKC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동 목표와 전문성, 협력 없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미래 세대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친환경 문화를 퍼뜨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