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자동 물걸레 세척' 로봇청소기 출시...159만원

프리미엄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 이달 18일부터 오픈마켓서 예약판매

홈&모바일입력 :2022/04/18 10:23    수정: 2022/04/18 13:40

글로벌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이 자동 물걸레 세척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S7 MaxV Ultra)'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로봇청소기 본체인 '로보락 S7 맥스V'와 본체 유지관리 기기인 '엠티워시필도크(Empty Wash Fill Dock)'로 구성됐다. 엠티워시필도크는 먼지통 비움, 자동 물걸레 세척, 도크 내부 청소 등을 지원한다.

엠티워시필도크는 기기에 달린 세척 브러시를 좌우 양방향으로 움직이며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물걸레 패드를 세척하고 패드가 닿는 바닥 면도 자동 세척한다. 로봇청소기의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자동 물 채움 기능도 갖춰 최대 300m²(약 90평) 면적을 물걸레 청소할 수 있다. 로봇청소기의 먼지통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도 있어 최대 7주까지 먼지통을 비우지 않아도 된다.

로보락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7 맥스V 울트라 (사진=로보락)

특히 이번 신제품은 장애물 회피 및 인식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3D 구조광 스캐닝을 비롯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리액티브AI(Reactive AI) 2.0, 라이다(LiDAR) 센서, RGB 카메라 등을 탑재해 전작인 '로보락 S6 맥스V' 대비 장애물 인식 정확도가 22% 높아지고, 인식 속도는 70% 더 빨라졌다. 충전 속도는 '로보락 S7 플러스(Plus)'보다 30% 빨라졌다.

로보락의 3D 구조광 스캐닝은 바닥 재질, 가구 등 집 내부를 3D로 구현하는 3D 매핑(3D Mapping)이 가능한 기술이다. 청소 공간의 밝기와 상관없이 장애물의 크기와 위치 등을 정확하게 식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이렇게 3D로 인식된 집안 내부는 로보락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청소를 원하는 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만 청소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해 집에 있는 가족, 반려견과 영상 통화할 수 있는 영상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내장된 카메라는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는다. 먼지통 비움 및 물걸레 세척이 완료되면 카메라가 위치한 부분이 도크 안쪽으로 움직여 사생활 노출 위험 가능성을 줄였다. 

또한 유럽 컨슈머 IoT 보안 표준 EN 303 645(ETSI)을 충족하고 독일의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개인 정보 보호 및 안전 인증서를 받아 보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좌) S7 맥스V 플러스(우) (사진=로보락)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51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분당 최대 3000번 진동하는 음파 진동 물걸레 시스템 등을 갖췄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제품 중 가장 강력한 청소 기능이다.

관련기사

로보락은 이달 18일부터 11번가·옥션·지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로보락 S7 맥스V 시리즈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로보락 공식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한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리차드 창(Richard Chang) 로보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제품은 2020년 6월 출시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6 맥스V의 후속작으로 진공 청소는 물론 물걸레 청소 성능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제품"이라며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스마트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