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파는 게 없는 테슬라…이제 백팩까지?

테슬라, 미국 특허청에 ‘사이버백팩’ 상표권 등록

인터넷입력 :2022/04/14 14:19    수정: 2022/04/14 14:27

테슬라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사이버백팩’(CYBERBACKPACK)이라는 상표권을 신청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해당 상표권에 대해 “사이버백팩의 상표권 등록은 책가방이나 학교 가방 카테고리를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문서를 통해 설명했다.

사이버백팩

테슬라는 지난 주 텍사스 기가팩토리 개장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개장식 ‘사이버 로데오 이벤트’를 개최했고, 이에 맞춰 ‘기가텍사스, 사이버 로데오’ 등의 상표권도 등록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이버백팩’은 이 행사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

해당 매체는 사이버백팩은 한 테슬라 팬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백팩의 이름이라고 밝혔다.

리즈(Riz)라는 한 테슬라 팬은 사이버 트럭과 닮은 백팩을 디자인해 199달러의 가격으로 개인적으로 판매해왔다. 이 배낭은 단단한 커버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팩도 갖추고 있다. 평소 그는 자신의 꿈이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만든 배낭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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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사이버백팩의 상표권을 신청한 것을 보면, 테슬라가 리즈가 만든 제품을 공식 상품으로 등록하고 판매 수익을 그와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테슬라는 그 동안 호루라기, 벨트, 맥주, 데킬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