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13일 오후 센터 9층 회의실에서 정신건강관련 공동연구 및 학술활동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민 정신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를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정신건강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조성을 위한 정보 교류 협력도 이뤄질 예정.
특히 두 기관은 코로나19에 확진된 정신질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감염병 대응전략과 예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센터 정신건강연구소는 정신건강 실태조사 등 여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원과 함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연구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두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결과들이 정신질환자를 포용하는 정책 마련의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