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도네시아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등 주요 경제·통상 현안과 신통상환경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문승욱 장관과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영상 회담을 개최하고 주요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심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통상 플랫폼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 장관은 한-인니 CEPA와 RCEP가 조속히 발효돼 양국 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인니 측 관심을 당부했다. 루트피 장관은 조속한 국회 비준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양측은 역내 디지털·그린 전환과 같은 신통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공급망·청정에너지·인프라 등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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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이 구상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올해 11월 중 인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역·투자·산업·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2030 부산 EXPO’ 유치 관련 인니 측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