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후보자 "대전환기 경제 도약 산업정책 마련"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내정 소감 발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디지털 전환, 탄소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공급망 우려 등 대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산업정책을 구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내정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게 되면, 디지털 전환, 탄소 전환, 글로벌 패권경쟁 심화, 공급망 우려 등 대전환기에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정책을 구상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규제를 혁파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혁신 지원을 통해 우리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새로운 통상질서에 대응하여 산업과 통상을 연계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