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징가 인수 위해 32조 선순위 채권 매각

지난 1월 징가 127억 달러에 인수...현금 조달 목적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0 11:29    수정: 2022/04/10 11:31

테이크투인터랙티브(테이크투)는 모바일 게임사 징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순위 채권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선순위 채권은 27억 달러(약 32조3천156억 원) 규모로 인수 공모 형태로 판매된다. 공모는 이달 14일 시작될 예정이다.

테이크투는 지난 1월 징가를 127억 달러(약 15조2천1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권 매각 수익은 징가 인수를 위해 필요한 현금 조달에 사용된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오는 2024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2천280억원)의 3.3% 선순위 채권, 2025년까지 6억 달러(약 7천368억원)의 3.55% 선순위 채권, 2027년까지 6억 달러, 2032년까지 5억 달러(약 6천140억원)의 4% 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선순위 채권 공동 장부 운용사로는 JP모건, 웰스파고, BNP 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4개 회사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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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된다.

테이크투와 징가는 6월30일까지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