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5일 연속 3백명대, 재원중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증가하는 등 일부 지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6만4천454명, 해외유입 27명 등 총 16만4천481명이다. 이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33만3천670명(해외유입 3만1천398명)으로 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7천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만4천683명(21.1%)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천114명, 신규 입원환자는 1천19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9천421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천505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8.2%, 준-중증병상 62.0%, 중등증병상 34.1%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7.9%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17만2천207명(수도권 8만4천384명, 비수도권 8만7천823명)이 늘어 4월 10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122만763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1만1천512명이다.
한편 내일(11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된다. 다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밀접접촉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는 지금처럼 보건소에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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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모두 받을 수 있었는데 11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희망할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검사가 가능하다.
정부는 진료비 등이 부담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는 자가검사 키트를 우선 지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