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레고와 손 잡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7일(현지시간) 세계적 완구 회사 레고와 협력해 어린이용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에픽게임즈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주는 것과 동시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메타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어린이용 메타버스 공간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세가지 원칙을 설명했다.
레고와 에픽게임즈는 서로 협력해 ▲어린이의 안전과 웰빙을 최우선하고, ▲어린이의 사생활을 보호하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디지털 경험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팀 스위티 에픽 최고경영자(CEO)는 "레고 그룹은 거의 100년간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어린이와 성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메타버스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레고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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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위티 CEO는 메타버스의 개념에 대해 포트나이트와 같은 게임을 같이 하고 넷플릭스에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최고의 놀이 문화를 이끌고 있는 에픽게임즈와 레고가 손을 잡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외신들은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