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슈뢰퍼 메타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파트타임직으로 일하며, 기후 변화 문제를 다룬다.
7일(현지시간) 마이크 슈뢰퍼 전 CTO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기후 위기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쏟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슈뢰퍼는 지난해 9월 앤드류 보즈워스 메타(당시 페이스북) 하드웨어 부문 책임에게 CTO 지휘봉을 넘겼다. 보즈워스 CTO는 가상·증강현실(VR·AR) 등 메타 핵심 사업인 메타버스 연구개발(R&D)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 기술 첨병이었던 슈뢰퍼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메타 밖에서 기후 기술 투자자로서, 특히 인공지능(AI) 개발, 연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근래 화두에 오른 기후 변화 문제를 연구하는 데 무게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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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데이터 센터와 소비자 하드웨어 등 환경을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R&D 추진으로 사업 영역을 탈탄소화했다”며 “기술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고 슈뢰퍼는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도 2019년 메타를 떠날 당시, 기후 문제와 관련해 일했다. 콕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신생 기업인 워터스트림(Waterstream)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