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가 6일 Z마운트 렌즈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긴 800mm급 초망원 단초점 렌즈 '니코르 Z 800mm f/6.3 VR S'를 공개했다.
이 렌즈는 Z9·Z7 Ⅱ 등 FX포맷(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되며 최단 촬영거리는 5미터로 야생 조류나 원거리 동물 촬영에 적합하다.
특수 플라스틱 소재 PF(상변이 프레넬) 렌즈를 이용해 DSLR 카메라용 AF-S 니코르 800mm f/5.6E FL ED VR 렌즈 대비 무게는 48%, 길이는 16%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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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렌즈는 나노 크리스탈 코팅과 비구면 렌즈 등을 적용해 빛번짐과 색수차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해상력을 높였다. 무게 중심은 렌즈 전면부가 아닌 본체쪽으로 맞춰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에도 유용하다.
직접 손에 들고 찍거나 모노포드에 연결해 지탱하는 방식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미국 기준 6천495달러(약 791만원), 일본 기준 97만 3천500엔(약 960만원)이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