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동조합이 처음 결성된 아마존이 직원 전용 앱에서 '노동조합' 단어를 차단할 거라고 5일(현지시간) 엔가젯이 보도했다.
엔가젯이 입수한 내부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직원 전용 앱에서 보상·임금인상·윤리·로봇 단어 사용도 금지한다. 이 외 입력되지 않는 단어는 욕설·저속한 표현이다.
다만 아마존은 이달 해당 앱과 연동한 프로그램 출시를 앞두고 관련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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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시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창고 JFK8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표가 54%로 과반을 넘었다.
엔가젯은 노조 설립자들이 사측이 모니터링하는 앱을 사용하지 않아 실질적인 노조 조직 방해로 이어지지 못할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마존이 직원들의 노조 관련 대화를 불편해하는 문제를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