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2 지원금 추가 인상…54만원에 산다

공시지원금 15만원→최대 50만원으로 인상…SKT는 미정

방송/통신입력 :2022/04/04 10:45    수정: 2022/04/04 11:30

성능저하논란에 휩싸였던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갤럭시S22 시리즈의 실구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지난 1일부터 약 3배 정도 인상했다. 

앞서 지난달 통신 3사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3배 정도 늘렸다. 

왼쪽부터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사진=삼성전자)

KT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갤럭시S22를 구매할 경우 공시지원금은 기존 1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인상된다. 갤럭시S22플러스의 경우 공시지원금이 기존 1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된다.

LG유플러스는 월 8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소비자에게 갤럭시S22는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1천원에서 45만원으로, 갤럭시S22플러스의 경우 기존 15만1천원에서 50만원으로인상해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통신 3사는 갤럭시S22울트라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SK텔레콤은 5GX 플래티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최대 50만원, KT는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월 13만원, LG유플러스는 월 13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5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의 출고가는 각각 99만9천900원, 119만9천원, 145만2천원이다.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지원금을 얹을 경우 실구매가는 최대 54만9천원, 69만9천원, 90만2천원까지 떨어진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직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 공시지원금 인상을 두고 시장 상황을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