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Z플립3에 이동통신 3사가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추가지원금을 더해 60만원대까지 실구매가를 낮추면서 5G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Z플립3에 최대 50만원의 지원금 공시를 출시 사전에 예고했다.
요금제에 따라 SK텔레콤과 KT는 최저 25만5천원, LG유플러스는 28만원의 지원금부터 공시될 예정이다.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은 SK텔레콤 월 12만5천원, KT 월 10만원, LG유플러스 월 8만5천원의 요금제 이상일 경우에 해당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통사들이 사전 예고한 공시지원금 규모가 선택약정할인보다 실제 소비자 이득이 크다는 것이다.
그동안 선택약정할인율이 25%로 상향된 이후 공시지원금이 요금할인보다 소비자에 유리한 경우는 드물었다.
즉, 폴더블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전자와 함께 이통 3사가 하반기 주력 가입자 유치 단말기로 갤럭시Z플립3를 점찍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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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125만4천원의 갤럭시Z플립3는 50만원의 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지원금을 더할 경우 실 구매가는 67만9천원이 된다.
한편 출고가 200만원 안팎의 갤럭시Z폴더3에 예고된 지원금은 20만원 안팎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