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로부터 침공당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유에스타임스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몰타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정치·종교 당국의 초청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극명해진 유럽의 난민 문제에 관심을 끌기 위해 몰타섬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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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이날 방문길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릎 염증으로 걷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난민 문제 논의를 위해 여정에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