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뭘 볼까?'
30일 디즈니플러스와 웨이브·애플tv플러스에 따르면, 퇴근 후 보면 좋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들을 내놓는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물 '문나이트'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웨이브는 대만 드라마 '통령소녀'를 독점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tv플러스에서는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코다'가 볼 만한 작품으로 꼽힌다.
마블의 슈퍼히어로 드라마 '문나이트'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문나이트'가 공개된다.
문나이트는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스티븐'이 또 다른 자아인 무자비한 용병 '마크 스펙터'의 존재를 깨닫고 초월적 히어로 '문나이트'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마블의 슈퍼히어로 드라마다.
문나이트에는 이집트 신화와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관이 등장하며 영국, 독일, 이집트 등의 로케이션으로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신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가상의 우주'가 아닌 '인류의 내면과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
문나이트는 30일 글로벌 동시 공개 이후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영매사 실화 다룬 '통령소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대만 드라마 통령소녀는 소녀 무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만의 유명한 영매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주목을 받았다.
학교에서는 학생, 밖에서는 영매로 살아가는 16세 소녀 무당 샤오쩐. 통령소녀는 영혼과 대화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능력으로 위기를 겪는 주변인들을 도와주며 발생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통령소녀는 HBO Asis와 타이완의 공영TV방송국 PTS가 합작해 제작한 드라마로 영어가 아닌 중국어와 타이완어를 사용한 최초의 HBO Asia 드라마다.
영매라는 신선한 소재로 전하는 가족 이야기뿐만 아니라 대만 드라마 특유의 풋풋한 학원물 로맨스를 담고 있다.
6부작으로 짧은 드라마지만 23개의 아시아 국가와 지역에서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다. 대만에서는 최종회 평균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OTT 최초 오스카 작품상 '코다'
애플tv플러스는 OTT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코다'를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코다는 2014년 공개된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원작으로 한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코다는 농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아이를 의미하며, 청인 코다는 어렸을 때부터 수어와 음성 언어를 구사하며 농인 커뮤니티 가족과 청인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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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 합창단에 들어가게 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루비는 합창단 선생님의 제안으로 마일스와 듀엣 콘서트, 버클리 음대 오디션 기회를 얻게 되지만, 자신이 없으면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꿈 사이에서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