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한정판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9-12900KS'를 출시하고 다음 달 5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판매한다.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는 지난 해 10월 말 출시된 코어 i9-12900K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 특성이 우수한 일부 제품을 선별했다.
코어 구성은 고성능 작업에 적합한 P(퍼포먼스) 코어 8개,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 코어 8개로 기존 제품과 같다.
그러나 작동 상황에 따라 자동 오버클록을 수행하는 어댑티브 부스트 테크놀로지 작동시 모든 P코어 작동 클록을 최대 5.2GHz까지 상승시킨다.
또 써멀 벨로시티 부스트 작동시 P코어 2개를 최대 5.5GHz로 작동시킬 수 있다.
코어 i9-12900KS 프로세서는 지난 해 10월 이후 출시된 Z690 메인보드와 호환되며 펌웨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작동 클록 이외의 메모리·인터페이스 지원 등은 기존 i9-12900K 프로세서와 같다.
정식 출시일은 4월 5일이며 권장 가격은 739달러(약 91만원)부터 시작한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PC 조립업체, 완제품 PC 제조사에도 공급된다.
인텔이 한정판 프로세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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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2014년에 '펜티엄 기념 에디션'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이 프로세서는 1994년 처음 등장한 펜티엄 프로세서 기념으로 출시되었고 오버클록 제한을 해제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에는 6코어, 12스레드로 작동하는 한정판 제품인 코어 i7-8086K 프로세서를, 2019년에는 모든 코어가 5GHz로 작동하는 코어 i9-9900KS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