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 닷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세 개와 본상 두 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디자인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세 개 분야에서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현대자동차는 MPV 스타리아로 자동차·오토바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처음 적용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EV6로 자동차·오토바이 부문 최우수상과 혁신적 제품 부문 본상 획득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기아 첫 전용 전기차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구성·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는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아는 전기차 체험 공간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로도 실내건축·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기아가 서울시 성수동에 마련한 320평 규모의 전기차 특화 복합문화공간이다. EV6 상품 탐색부터 시승·구매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로 제품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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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쿠페형 CUV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