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SE3 생산 20% 줄였다…이유는?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낮은 수요 때문

홈&모바일입력 :2022/03/29 09:23    수정: 2022/03/29 09:24

애플이 오는 2분기 아이폰SE 3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20% 줄였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SE 3의 생산량을 줄이는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낮은 수요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진=애플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예상보다 수요가 약하다"며, 공급업체들에게 2분기 아이폰SE3 생산량을 최대 200만~300만대로 줄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수요 감소로 아이폰SE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아이폰13 시리즈와 에어팟의 출하량도 감축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감축이 계절적 수요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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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궈밍치 트위터

같은 날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낮은 수요로 인해 아이폰SE 3의 올해 출하량을 당초 2,500만~3,000만에서 1,500만~2,000만대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달 초 4.7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폰SE 3를 출시했다. 새 아이폰SE는 홈 버튼과 터치ID를 여전히 갖췄지만, 더 빠른 A15 바이오닉 칩을 갖춘 5G 아이폰이다.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 1개가 탑재됐으며, 저장공간 용량은 64GB, 128GB, 256G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