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분기 아이폰SE 3 생산량을 기존 계획보다 20% 줄였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이 아이폰SE 3의 생산량을 줄이는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낮은 수요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예상보다 수요가 약하다"며, 공급업체들에게 2분기 아이폰SE3 생산량을 최대 200만~300만대로 줄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수요 감소로 아이폰SE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으며, 아이폰13 시리즈와 에어팟의 출하량도 감축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번 감축이 계절적 수요 변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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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낮은 수요로 인해 아이폰SE 3의 올해 출하량을 당초 2,500만~3,000만에서 1,500만~2,000만대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번 달 초 4.7인치 화면을 갖춘 아이폰SE 3를 출시했다. 새 아이폰SE는 홈 버튼과 터치ID를 여전히 갖췄지만, 더 빠른 A15 바이오닉 칩을 갖춘 5G 아이폰이다.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 1개가 탑재됐으며, 저장공간 용량은 64GB, 128GB, 256G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