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미국 '모덱스 2022'서 자율주행 솔루션 시연

독자적인 자율주행로봇, 로봇자동화 패키지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8 16:48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오늘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공급 체인 박람회 ‘모덱스 2022(MODEX 2022)’에 참가해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고28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자사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 180·250'과 컨베이어 및 리프팅 모듈을 시연한다. 또한 수동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변환하는 독자적인 종합 패키지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를 전시한다.

고카트 180·250은 물류용 스마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운송 시스템이다. 유진로봇이 자체 제작한 3D ToF (Time of Flight) 라이다 기반 지능형 주행을 활용해 QR 코드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의 우회 기능을 지원한다. 다중로봇제어시스템으로 로봇 여러 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와 연결되는 스마트 인터페이스와 유럽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 표준 'ISO13482' 안전 시스템도 제공한다.

유진로봇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오늘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공급 체인 박람회 모덱스 2022(MODEX 2022)에 참가해 글로벌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유진로봇)

유진로봇의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는 수동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전환하는 종합 패키지로 자사 3D 라이다, 슬램(SLAM), 내비게이션 컨트롤러, 세이프티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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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 이번 전시에서 그간 발전시켜온 B2B 모델을 효과적으로 시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인운반차(AGV) 시스템에 슬램과 라이다, 내비게이션과 세이프티 컨트롤을 장착해 자율이동로봇(AMR)으로 변환한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 샘플을 선보이고 패키지에 들어가는 각각의 컴포넌트도 전시한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전시 참여는 유진로봇이 4차 산업시대의 필수 과제인 물류 자동화의 엔드-투-엔드 공급이 가능한 기술력으로 전세계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를 실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선도 국가 한국에서 30년 이상 로봇공학 산업을 리드한 자사의 로봇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