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다음달 3일로 종료가 예정된 사적모임 8명·밤 11시 영업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이번주 중 본격적으로 검토한 뒤 발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금주 일요일이 종결시점이라 이번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예정이고, 세부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거리두기' 조정 과정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회)와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인수위에 보고하기 때문에,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이유는 "유행을 겪으며 감염된 사람이 늘면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의 비율이 늘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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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때 오는 31일 오후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대면회의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