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기업, 해외 진출 시 ESG 규제 대응 어떻게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 발간

헬스케어입력 :2022/03/25 16:17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수출기업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한 수출·통상 환경의 변화 속에서 ESG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 및 해외진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우리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크게 증가했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통상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리포트는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ESG 관련 신통상 이슈가 대두되고 미국과 EU 등 주요 국가들은 ESG 관련 통상정책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 진출시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ESG 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

일러스트=한국보건산업진흥원

리포트는 이달부터 총 5회에 걸쳐 격주간 발간되고 이후에는 월간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진흥원은 국내·외 ESG 규제강화가 보건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기업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에 특화된 ESG 관련 최신정보 및 해외 진출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있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리포트가 국내 기업이 ESG 국제 환경 변화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해외진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후에도 ESG 관련 발빠른 정보제공과 지속적인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해 협의체 운영 등 지원 방안을 산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