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청소년 사용자 보호 기능·정책 지속 강화 중"

24일 청소년 보호 인식 미디어 웨비나 개최

인터넷입력 :2022/03/24 14:38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4일 청소년 보호 인식 미디어 웨비나를 개최하고, 서비스 안전 기능과 정책 등 자사가 진행중인 청소년 보호 관련 노력에 대해 알렸다.

이번 웨비나는 '청소년 보호 인식 주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 상무,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영섭 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고민해야 할 과제와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디지털 환경에서 틱톡과 같은 플랫폼들은 청소년 사용자들에게 자율 규제 결정권을 확대, 제공할 의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류동근 틱톡 코리아 공공정책 상무

틱톡 코리아 류동근 공공정책 상무는 “틱톡은 ‘창의성을 고취하고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청소년 사용자를 위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5가지 안전 접근방식 ▲청소년 보호 정책 ▲정책의 실제적 집행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안전 기능 ▲대내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협업 ▲안전 교육 CSR 활동 전개를 소개했다.

류 상무가 소개한 5가지 정책은 중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지속 강화가 있다. 틱톡은 아동 성착취, 어린이 범죄, 신체적 심리적 피해 등 청소년 사용자를 위협하는 콘텐츠를 제한, 청소년 사용자에게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광고도 청소년에게 노출이 제한되는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지속 수립하고 있다.

또한 틱톡은 첨단 기술, 전문인력을 동원해 청소년에 부적절한 콘텐츠(동영상, 오디오, 실시간 방송, 이미지, 댓글, 링크 또는 텍스트)를 선제적으로 삭제한다. 그 결과 틱톡은 지난해 3분기 동안 약 9천100만 건 이상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 동영상을 삭제했다.

아울러 틱톡은 만 16세 미만 사용자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운영하게 설정했으며, 만 16세 미만은 다이렉트메시지(DM)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타인이 사용자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거나, 듀엣, 이어찍기를 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다. 

가상 선물 주고 받기 기능은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청소년 안전을 위협하는 콘텐츠가 DM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틱톡은 댓글이나 DM을 통한 이미지나 동영상 전송을 허용하지 않는다. 틱톡은 보호자 계정을 자녀 계정에 연결해 안전한 사용을 돕는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도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DM 제한, 비공개 계정, 계정 차단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나아가 틱톡은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웰빙 등 커뮤니티 안전에 대한 여러 주제 하에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남아메리카 등 각 대륙 별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국도 ‘틱톡 코리아 안전 포럼’을 통해 정보통신윤리, 지식재산권, 디지털 리터러시, 청소년 보호 등의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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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회사는 이달 초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활동 전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더불어 선플재단과 안전한 인터넷 조성을 위해 틱톡의 챌린지를 결합한 '선플운동'을 진행하는 등 사용자 안전에 대한 접점을 지속 개발, 확대 중이다.

이외에도 틱톡 코리아는 21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보호 인식 주간을 맞아 '그냥 나답게 안전하게' 라는 주제로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회사는 ▲청소년 보호 기능 교육 영상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용 리플렛 ▲학부모 웨비나 등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