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출시한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잔액이 6개월만에 6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금 송금이 가능하다.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두 가지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출하면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90%다. 23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2.88%~4.40% 수준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로 부부합산 무주택 또는 1주택 고객이면 최대 2억2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연 2% 토스뱅크통장, 205만명 몰렸다2022.03.23
-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8년 마치고 31일 떠난다2022.03.23
- "과감하면서도 유연했다"...이주열式 금리 연금술 8년 평가2022.03.23
- [미장브리핑] 반등한 美 주식…채권 금리 상승2022.03.23
주로 2030이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아갔으며, 1인 가구와 신혼부부의 비중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가 분석한 결과 전세대출 고객의 82.6%가 20대와 30대 고객이었다. 대출 고객 중 1인가구의 비중은 43.3%, 신혼부부 비중은 13.2%로 10명 중 6명이 1인가구 또는 신혼가구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과 간소화된 절차, 경쟁력 있는 금리가 MZ세대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