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세대출 MZ세대·신혼부부에게 통했다

출시 6개월만에 6천억원 넘어서…2030비중 82.6%

금융입력 :2022/03/23 13:39    수정: 2022/03/24 08:49

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출시한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잔액이 6개월만에 6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금 송금이 가능하다. 대출을 위해 필요한 10여종의 서류를 임대차 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으로 간소화했다. 두 가지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출하면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부담 없이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2.90%다. 23일 기준으로 케이뱅크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2.88%~4.40% 수준이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소득자로 부부합산 무주택 또는 1주택 고객이면 최대 2억2천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주로 2030이 케이뱅크 전세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아갔으며, 1인 가구와 신혼부부의 비중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가 분석한 결과 전세대출 고객의 82.6%가 20대와 30대 고객이었다. 대출 고객 중 1인가구의 비중은 43.3%, 신혼부부 비중은 13.2%로 10명 중 6명이 1인가구 또는 신혼가구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과 간소화된 절차, 경쟁력 있는 금리가 MZ세대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