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3, 1.8m 높이서 떨어뜨렸더니…"아이폰13과 내구성 비슷"

美 보험사 올스테이트, 아이폰SE3 낙하 테스트 진행

홈&모바일입력 :2022/03/23 09:05

애플이 최근 공개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SE3의 내구성이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3와 비슷하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 프로텍션 플랜이 진행한 아이폰SE3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 프로텍션 플랜이 아이폰SE3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올스테이트)

아이폰SE3에는 앞·뒷면에 아이폰13 시리즈와 동일한 강화 유리를 적용했다. 올스테이트는 이번 주 아이폰SE3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고, 전작인 아이폰SE2보다 내구성이 향상됐고 아이폰13과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케이스 없이 아이폰SE3를 6피트(약 1.8m) 높이에서 앞으로 떨어뜨리자, 작은 흠집만 남아 손상 정도가 아이폰13과 비슷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옆면 낙하 테스트에서 알루미늄 프레임에 약간의 흠집만 남았다.

동일 조건에서 뒤로 기기를 떨어뜨리자, 아이폰SE3의 뒷면은 금이 갔다. 이는 아이폰SE3가 기기옆쪽에 아이폰13처럼 알루미늄 소재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애플

또, 올스테이트는 IP67 방수 등급을 확인하기 위해 30분 동안 아이폰SE3를 1m 수조에 담그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아이폰SE3는 30분 간 물 속에서 문제없이 버틸 수 있었고, 물에서 꺼낸 직후에 약간의 소리가 들렸지만 1시간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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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마트폰 낙하 테스트 결과는 가변적이고 낙하에 따른 손상 정도는 낙하 높이, 떨어지는 각도, 바닥 표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로 기기를 떨어뜨릴 때와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아이폰SE3 사용자는 보호 케이스를 사용하고 기기를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