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3 뜯어보니...배터리 성능 10% 늘고 퀄컴 5G 모뎀칩 탑재

A15 바이오닉, 1천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장착

홈&모바일입력 :2022/03/22 11:40

애플이 최근 공개한 보급형 모델 아이폰SE 3세대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 보다 1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5G 통신 지원을 위해 퀄컴의 모뎀 칩 '스냅드래곤X57'을 탑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아이폰SE3 (사진=애플)

IT매체 폰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아이폰SE 3세대 분해를 통해 알게된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폰SE 3세대의 배터리 용량은 2018mAh이며, 2020년 출시된 전작 아이폰SE 2세대(1821mAh) 보다 10% 늘었다. 이는 애플이 지난 9일 아이폰SE를 공개하는 이벤트에서 2세대  모델 보다 비디오 재생시간이 2시간 더 늘어나 최대 15시간을 지원한다고 언급한 주된 이유기도 하다.

아이폰SE 3세대는 경쟁 모델로 언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A53, A33, A73의 5000mAh 보다 2배 이상 적은 배터리 용량이다. 해당 갤럭시A 시리즈 또한 이달 공개된 신제품이다. 

아이폰SE 3세대 분해(사진=폰아레나)

폰아레나는 이번 분해를 통해 아이폰SE 3세대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57 모뎀칩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퀄컴의 웹사이트에서 해당 모뎀을 찾을 수 없는 것을 보아, 애플용으로 설계된 맞춤형 모뎀일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이폰SE 3세대는 SE 시리즈 중 처음으로 5G 통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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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 3세대는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고, 4.7인치 HD급(1334×750 화소) LCD 디스플레이와 터치ID 결합 홈 버튼으로 구성됐다.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 1개가 탑재됐다. 저장공간 용량은 64GB, 128GB, 256GB이다.

아이폰SE3의 가격은 이전 모델보다 30달러 더 비싼 429달러(59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서 지난 18일부터 사전주문을 받아, 오는 25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