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A15 칩, 5G 연결 기능을 갖춘 3세대 아이폰SE를 발표한 가운데 아이폰SE3의 램 용량이 확인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9일(현지시간) 아이폰SE3의 램 용량이 전작에 비해 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개발자인 모리츠 스터만(Moritz Sternemann)의 도움을 받아 아이폰SE3에 4GB 램이 탑재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의 3GB 램에 비해 한층 늘어난 용량이다.
이 정보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이후 발표된 iOS 개발도구 엑스코드(Xcode) 13.3 버전 문자열에서 발견한 것으로, 그 동안에도 엑스코드 문자열을 통해 다양한 애플 제품의 램 용량을 확인해왔다.
관련기사
- "2022년 맥북 에어, 디자인 확 바뀐다"2022.03.10
- M1 울트라 ‘맥 스튜디오’, 28코어 인텔 맥 프로보다 성능 앞서2022.03.10
- 애플, 5G·M1 칩 지원 '아이패드 에어' 공개2022.03.09
- 애플, 5G·A15 두뇌 품은 새 아이폰SE 공개…64GB 59만원2022.03.09
램은 입력한 정보들을 저장해 두고 실제로 앱을 사용할 때 이를 빠르게 읽어내는 기능을 한다. 램 용량이 늘어나면 다른 앱을 사용하다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SNS, 유튜브 등의 앱으로 다시 들어가도 로딩을 다시 하지 않고 빠르게 이전 페이지로 갈 수 있다.
또 사진, 비디오 편집 앱에서는 메모리에 더 많은 레이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도 더 많은 앱과 페이지를 백그라운드에서 활성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