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체 개발한 네 번째 프로세서 ‘M1 울트라’를 갖춘 맥 스튜디오의 성능이 28코어 인텔 맥 프로보다 뛰어나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8일(현지시간) 프로세서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M1 울트라는 작년 10월 공개했던 M1 맥스를 2개 연결해 만들어진 것으로, CPU·GPU 갯수는 각각 20개, 64개로 M1 맥스 칩의 정확히 두 배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20코어 M1 울트라를 탑재한 맥 스튜디오는 단일 코어 점수 1,793점과 멀티코어 점수 24,055점을 받았다. 이에 비해 28코어 인텔 제온 W 칩이 탑재된 최고급 맥 프로의 단일 코어 점수가 1152점이고 멀티 코어 점수는 19,95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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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M1 울트라 칩을 갖춘 맥 스튜디오가 멀티코어 성능은 21%, 단일코어 성능은 56%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CPU 성능 면에서 M1 울트라가 28코어 맥 프로보다 최대 60% 더 빠르다고 밝히며, 최근공개한 '맥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고성능 PC 제품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