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기술위 시장전략이사회 이사에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부사장

2022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3년간 임기

디지털경제입력 :2022/03/22 16:55

국가기술표준원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장전략이사회(MSB) 이사에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부사장이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5년 3월까지 3년이다.

시장전략이사회(MSB)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 표준화 대상 기술을 발굴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중요한 정책위원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2017년부터 시장전략이사회 이사직에 진출(목포대학교 김동섭 교수)한 데 이어, 이번에 OLED 권위자인 이창희 부사장이 추가로 이사회에 진출했다. 첨단 미래기술 국제표준화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창희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시장전략이사회 이사

시장전략이사회에 한국인 이사가 2명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진출한 이사진의 자문을 받아 첨단 미래기술 국제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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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시장전략이사회(MSB)를 통해 양자기술(Quantum Technology) 표준화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시장전략이사회 추가 진출로 첨단 미래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술이 국제표준화에 보다 유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제표준화 기구에 한국인 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진출을 더욱 확대하여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