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인프라+사업화 지원"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 수립

과기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 확정..."슈퍼 클러스터 완성"

2030년까지 과학기술 슈퍼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25차 과학벨트심의위원회를 개최, ▲기초과학 인프라 완성 ▲과학비즈니스 성과 창출 ▲과학벨트 위상 제고 등을 골자로 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연구와 비즈니스를 융합해 종합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거점지구와 세종, 천안, 청주 등 기능지구를 연계한 지역을 말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이 계획을 실행, 과학벨트를 지역 특성에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가와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과학기술 슈퍼 클러스터로 키운다는 목표다. 

정부는 기초과학 인프라 강화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원(IBS) 시설 확충과 중이온가속기 구축에 나선다. 과학벨트의 기초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운영되는 과학기술 기업 제도를 도입해 2030년까지 300개를 육성하고 기초연구 장비산업을 육성하는 등 과학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과학벨트 위상 제고를 위해 전국에 분포한 IBS 연구단 및 연구개발특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교통, 복지 등 거점지구 정주 환경을 보완한다.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 비전-목표-추진전략 (자료=과기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동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기초과학연구를 위한 연구·정주환경 조성 등 인프라 구축 중심으로 추진되어, 국민들이 기초연구성과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체감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2차 기본계획에 제시된 정책과제들을 적극 추진하여 기초연구성과와 비즈니스 융합으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