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3년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육성과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에 연구개발 투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제37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내년 정부 R&D 예산 편성의 기본 지침으로, 정부 R&D 투자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정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을 위한 10대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 2050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등 주요 국가적 현안 대응에 과학기술 투자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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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백신 및 치료제 연구를 지원하는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안전과 주거·교통 등 국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임무중심형 R&D를 확대한다.
또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인재 양성 등 사람 중심의 전략적 R&D 투자를 강화하고, 혁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지역 역량 강화 등 포용적 혁신에도 중점 투자기조를 유지한다. 국가 필수전략기술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R&D 지원 플랫폼 구축, 부처 간, 민‧관 간 등 혁신주체 간 연계‧협력을 위한 R&D 투자시스템 효율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