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개인간 의약품 거래 특별 모니터링

이용자 보호 강화…"안전한 거래 환경 위해 내부 투자 강화"

인터넷입력 :2022/03/22 10:09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이용자 간 안전한 중고거래 물품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개인간 의약품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자 내달 30일까지 ’중고나라 개인 간 의약품 거래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이달 중순까지 플랫폼 내 개인 간 의약품 거래 모니터링 키워드를 점검했으며, 모니터링 조직을 재정비했다.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가 의약품 거래를 등록하면, 현행 약사법을 근거로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고 게시물 위반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플랫폼 내 이용자 의약품 거래 신고 방법도 다양화한다. 먼저 중고나라 플랫폼 내 카페 1대1 고객센터와 앱 내 신고 기능을 활용해 불법 의약품 등록, 거래를 제보받아 즉시 차단한다. 접수된 의약품 거래에 대해선 중고나라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과 키워드 기반의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플랫폼 내 의약품 최초 등록 시도를 제한할 방향이다.

관련기사

(사진=중고나라)

회사 측은 “특별 모니터링으로, 2천470만명 이용자에게 개인 간 의약품 거래가 불법이란 내용과 개선된 중고나라의 거래 환경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개인 간 의약품 거래가 불법임을 알리는 활동을 병행하는 등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최근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를 비롯한 탈모약, 건강식품 등 거래가 포착돼 특별 모니터링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 중고나라는 불법 의약품 거래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더 많은 내부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