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는 자사 중고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중고 캠핑용품의 거래 시세가 전년대비 하락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올해 플랫폼 내 거래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큰 폭으로 성장한 중고 캠핑용품 거래 시장이 전년대비 비슷한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올해 잠잠하던 중고 캠핑용품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매물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중고 캠핑용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상품 시세 역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한적인 해외여행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주요 캠핑용품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냉장고 (21만원→17만) ▲의자 (6.1만원→4.5만원) ▲침대 (8.3만원→5.9만원) ▲테이블 (9.8만원→8.3만원) ▲화로 (11.5만원→5.4만원) 전년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나 ▲매트 (9.6만원→11.5만원), ▲텐트 (24.8만원→29.9만원) ▲랜턴 (4.1만원→3.9만원)으로 시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에는 주요 캠핑용품의 상품 등록이 증가하면서 캠핑에 관심이 많았던 신규 이용자의 참여가 늘어나며 거래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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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가장 거래가 많은 캠핑 용품으로는 텐트가 가장 압도적이었다. 뒤 이어 테이블, 매트, 랜턴, 의자, 침대, 화로, 냉장고 순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가장 많은 이용자는 3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 이용자였다.
중고나라 홍보실 권승욱 매니저는 "코로나로 인해 캠핑 관심 인구는 늘어났지만 정작 비싼 캠핑용품 가격 때문에 중고 캠핑용품 거래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이용자가 여전하다. 특히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캠핑용품을 상태를 살펴본 결과 많은 상품이 미개봉 신상품 또는 신품에 가까운 제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캠핑에 대한 관심이 생긴다면 이번 기회에 신품 보다는 중고 제품 구매로 첫 캠핑을 준비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거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캠핑 용품이 고가격인 만큼 중고나라 내 '중고나라 페이'로 안전한 거래를 진행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