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피해 접수 전년대비 72% 감소

사기피해 접수 건수 월평균 540건 수준...2020년 4분기 이후 지속 감소

인터넷입력 :2022/01/04 10:51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지난해 사기 피해 접수건이 전년 대비 72% 이상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중고나라에 접수된 사기피해 건수는 현재 월평균 540건 수준이며, 2020년 4분기 이후 지속 감소했다.

중고나라는 플랫폼 내 개인 간 거래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사기 거래 사전 차단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 모니터링 전문 인력 확충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중고나라는 거래 안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수립, 실행했다. 

중고나라 플랫폼 내 사기 의심 계정 대응 조치 건수는 2020년 상반기 월평균 약 2천6백 건에서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약 8천건으로 줄었다. 또한 중고나라는 지난해 11월 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과 사이버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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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2021년 거래 모니터링 결과

중고나라는 2020년부터 이용자 간 안전한 중고거래를 위해 내부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개인 간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중고나라 페이, 계좌번호와 플랫폼 내 사기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실시간 사기 제보 기능을 마련하는 등 사기 근절을 위한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이 외에도 휴대폰 번호로 판매자의 거래 사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고나라 사기 통합조회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매달 약 178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중고나라는 새해에도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기능 도입과 추가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회사가 목표로 삼았던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위한 전사적인 오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주도권은 안전성을 확보한 플랫폼이 가져갈 것”이라며 “중고나라는 새해 더 안전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 신규 서비스 출시, 인력 투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