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작년 매출액 3천57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회사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주문건수는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150% 가까이 늘어났다.
취급 상품과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한 결과 회사는 일평균 주문 2만5천건을 기록했으며, 평균 객단가 역시 1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57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재작년 영업이익(97억원)보다 41% 줄었지만, 신규 매장과 물류 시설 확충 등에 따른 일시적인 투자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매장 확장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져 누적 회원수는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오아시스마켓 회원수는 9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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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100만명이 채 되지 않는 회원 수로도 매출액 3천570억원을 기록한 건 소비자들의 반복 구매 덕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는 기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면서, 신규 회원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라며 “2분기 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고 기존 물류센터 대비 10배 규모에 달하는 의왕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