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피부' 배종옥 건강비결은..."14년간 채식·18년간 매일 108배"

생활입력 :2022/03/20 21:03

핫온라인이슈팀

배종옥이 자신만의 자기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배종옥 사부로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배종옥과 멤버들은 뷔페식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배종옥은 고기를 제한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한다고. 그는 "나에게 맞는 음식을 먹으려다보니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는 8체질 검사를 하고 고기를 제한한 식사를 한지 14년 정도가 됐다고. 배종옥은 "내가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 적이 있는데 친구가 8체질 진단을 받아보라고 해서 받았다"라며 "(식단대로) 밥과 생선 위주의 식사를 했는데 이틀만에 감기가 딱 떨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8년~9년 정도는 고기를 아예 안 먹었고 지금은 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고기도) 먹는다"라며 "(회식에 가면) 예전에는 상추에 고기 싸서 먹는 척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지만 사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 뒤로 음식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고 음식을 조절하면서 건강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제공=뉴스1)

또 배종옥은 자기관리비법 중에 피부 관리를 위해서 레몬꿀팩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피부가 너무 건조한데 이걸 잡기 위해서 레몬꿀팩을 시작했고, 당시에 피부과를 안 다니면서 팩만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 저녁으로 팩을 했더니 숍에서 베이스 바르는데 너무 잘 받더라"라며 "3년 동안 아침 저녁으로 팩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도 촬영하고 집에 가면 자고 싶은데 하루 종일 고생했을 내 피부를 위해서 해주는 거다. 그리고 아침에는 고생할 내 피부를 위해서 해주는 거다"라고 했다.

외적인 면만이 아니라 내면을 다스리는 마음공부도 하고 있다고. 그는 "나도 예전에는 화가 되게 많았다. 옛날에는 화가 치솟으면 한 달 이상 소화를 못 시켰다. 화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많이 했고 화를 내고 나서도 나 스스로도 편안하지가 않더라. 그런 것이 반복돼서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108배를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바라보는 시간을 거친다. 그러다보면 '화낼 것도 아니고 그 사람도 그럴 수 있다'라고 이해하게 되더라. 종교적인 양식보다 수행을 하는 거다"라고 했다.

배종옥은 "그렇게 한 게 18년 정도 됐다. 매일 108배를 한다, 처음에 200일을 하고 나서 법륜스님을 만난 후에 말씀을 드렸더니 '좋은 게 있었나 보지'라고 하시더라"라며 "내가 좋아서 했다는 걸 깨달았다. 그 후로는 좋아서 필요해서 (108배를) 했다"라고 말했다.

리정도 다른 이들을 위로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면서 고민을 털어놨다. 배종옥은 명상을 추천하며 멤버들과 함께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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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은 "요즘에는 '나에게 주어진 나의 삶이다'라는 생각, 목표가 분명해졌다. 누가 어떻게 바라보든 나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고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