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이와테서 규모 5.5 지진

인터넷입력 :2022/03/20 09:23

온라인이슈팀

일본 동북부 이와테(岩手)현 앞바다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와테현 부근 해역에서 전날 밤 11시25분께 깊이 20km 지점을 진원으로 이같이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소마=AP/뉴시스] 17일 일본 후쿠시마현 소마에서 한 시민이 지진 피해를 입은 자신의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2.03.17.

기상청은 쓰나미가 생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테현 일대에서 진도 4~5 이상이 관측됐으며 인접한 미야기현과 아오모리현, 야마가타현, 아키타현 등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진도 1~3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규모 5.3 지진이 하치노헤 남동쪽 54km 떨어진 북위 40.153도, 동경 141.945도를 진앙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35.0km라고 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 발생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JR 동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와 조에쓰(上越), 호쿠리쿠(北陸) 신칸센 운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도호쿠 전력도 아오모리현에 위치한 히가시도리 원전에 이상은 없다고 확인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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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6일 밤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내습해 최소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