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또 다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세 번째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 최저가 모델 가격을 또 다시 1만5060위안(약 287만원) 인상했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이로써 30만1840위안(약 5750만원)이었던 중국산 모델Y 가격은 31만6900위안(약 6036만원)으로 인상됐다.
![](https://image.zdnet.co.kr/2020/07/02/96494a192fe2d96b109cd39f089e1ca4.jpg)
모델Y는 1월 이후 줄곧 같은 가격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테슬라는 최근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버전 가격을 연이어 인상했다.
퍼포먼스 모델Y는 1월 이후 7.7% 인상됐다. 또 롱레인지 가격은 같은 기간 8% 상승됐다.
최저가 모델Y도 이날 가격 인상으로 5%가 상승하게 됐다.
테슬라가 최근 연이어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내 경제 활동이 차질을 보인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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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원자재 가격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경고 이후 테슬라는 연이어 전기차 가격은 올리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미국과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두 차례나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