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엑시노스 128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주요 사양이 구글 플레이 콘솔을 통해 유출됐다.
엑시노스 1280은 삼성전자가 오늘 저녁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A33과 A53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A53은 엑시노스1280 AP(코드명 S5E8825)와 6GB RAM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시노스1280 중앙처리장치(CPU)는 2.4GHz 클럭의 ARM 코어텍스-A78 코어 2개, 2GHz 클럭의 ARM 코어텍스-A55 CPU 코어 6개로 총 8개의 코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1000MHz 클럭의 코어 4개를 갖춘 ARM 말리-G68로 구성된다.
이 칩은 삼성전자 5나노 공정 파운드리에 제조된다. 엑시노스1280의 사양은 미디어텍 디멘시티900과 매우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작년 출시 모델인 갤럭시A52 5G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와 비슷한 성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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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모바일은 "엑시노스1280의 GPU 클럭 속도는 디멘시티900(900MHz) 보다 높기 때문에 게임 성능이 훨씬 더 좋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오늘(17일) 저녁 11시(한국시간) '갤럭시A 언팩' 행사를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A53과 A33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