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워커, 스팀 공략 D-1... 콘텐츠 변경점은?

라이언게임즈의 PC MORPG 소울워커의 스팀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라이언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스팀을 통해 소울워커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울워커는 지난 2017년 1월 국내서비스를 시작한 PC MORPG로 애니메이션 풍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앞세워 시장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게임이다.

라이언게임즈는 대대적인 변화와 도전을 위해 소울워커 스팀 자체 서비스를 결정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향후 소울워커 지적재산권 관리와 신작 개발을 위한 내부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소울워커에는 스팀 서비스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스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에 발맞춰 시즌2 업데이트를 오는 23일 진행해 콘텐츠 볼륨을 크게 확대한다.

시즌2 업데이트는 오는 23일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3년에 걸쳐 7개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소울워커 개발을 이끌고 있는 성준희 PD는 시즌2 첫 번째 업데이트 분량이 지난 1년간 소울워커에 진행된 모든 업데이트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내 스토리 배경이 되는 클라우드림의 동부 지역이 추가된다. 이 지역에서 이용자는 그레이스시티, 워밍플라워팜 등 전투가 진행되는 새로운 지역과 신규 NPC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 종류의 테마 메이즈가 추가되고 각 캐릭터의 신규 스킬도 더해진다. 전에 없던 신규 레이드와 소울메이트 시스템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최고레벨 확장과 스킬 밸런스 조정으로 그간 지적됐던 성장의 재미와 캐릭터 편차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게임 편의성을 강화해 기존 이용자는 물론 스팀 서비스를 통해 신규 유입되는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라이언게임즈는 스팀에서 새롭게 게임을 선보이는만큼 이용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소울워커 스팀 서비스에 앞서 신규 프리미엄 코스튬 '검은 군세의 주인' 영상을 공개했으며 신규 지역 아르카디아 렐름의 배경음악을 편곡한 신규 OST도 스팀 서비스에 맞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