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물러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면서 '계획했던 군사 작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이날 "서방이 러시아가 물러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러시아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이 세계 지배력을 갖고 러시아를 분열시키려는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지만, "계획했던 군사 작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등의 대러 제재에 대해선 "서방의 장기적인 러시아 견제 정책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제재로 사실상 러시아가 디폴드(채무불이행) 상태가 되도록 했다면서 충돌(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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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자신들의 목표가 러시아 경제 전체, 모든 러시아인에 피해를 주려는 목표를 숨기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제공=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