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에 또 다시 지원요청

中 "살상무기 아니라 지원할 용의 있어"

인터넷입력 :2022/03/15 08:51

온라인이슈팀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 및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가 요청한 물품 중에는 야전식량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위성통신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 2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이반키우 남동쪽 도로에 러시아군의 차량 행렬이 보인다. (사진=뉴시스/막사테크놀로지)

러시아의 요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러시아의 침공 준비가 미흡하다는 군사분석가들의 평가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전진 배치된 부대들이 보급을 받지 못해 러시아군이 식료품점에서 먹을 것을 약탈하는 모습도 공개됐었다.

한 소식통은 중국은 서방이 야전식량을 살상무기가 아닌 것으로 볼 것이라고 판단 러시아측 지원 요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가 요청한 군사 및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정보가 있다고 서방 당국자와 미 외교관이 입수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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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지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미 당국자들은 밝혔다. 그러나 로마에서 진행된 7시간에 걸친 회담 앤토니 블링컨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가져올 "영향과 결과"에 대해 경고 했다고 미 고위당국자가 밝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