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유럽에서 시행했던 러시아 국영 매체 차단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유튜브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국영 매체와 연관 채널 접속 차단 조치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일 유럽에서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와(RT)와 뉴스 통신사 스푸트니크 채널을 차단한 바 있다.
이날 유튜브는 "유튜브 커뮤니티 지침은 폭력적 사태를 부정하거나, 축소, 혹은 경시하는 내용을 금지한다"며 "이 정책을 위반한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유튜브 광고차단 앱, "서비스 중단" 공지…구글 압박?2022.03.14
- 넷마블-유튜브, '넷마블 파트너 크리에이터' 운영한다2022.03.10
- 국내 첫 유튜브 드라마, KT시즌에서 전편 무료2022.03.08
- 유튜브, 유럽서 러시아 국영 언론사 채널 차단2022.03.02
유튜브는 "러시아 정부 후원 미디어와 연관된 채널 차단을 유럽에서 전 세계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정책 업데이트 이후 혐오 발언, 허위 정보 및 그래픽 콘텐츠 등 관련 정책을 어긴 1천여 개 채널 1만5천 개 이상 영상을 삭제했다고 부연했다.
유튜브는 "우리 팀은 지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감독하고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업데이트가 제공되는 대로 계속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